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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학

캐나다 유학생활 일기_[한국 입국 준비 ep.3 : 공항도착/ 입국절차/ 한국입국준비서류/ 4월 한국 입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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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입국절차/ 한국 입국준비서류]


그렇게 한국 입국 준비 ep.1과 ep.2에 올린대로
한국 입국에 필요한 것들을 다 완료한 뒤 출국을 위해 다음날 공항으로 향했다.

다시 한번 정리하자면 한국 입국에 필요한 것을 다음과 같다.
1. 여권
2. PCR test 음성 결과지
(양성이라면 양성이 뜬 지 14일이 경과되었고 완치되었다는 증명서 필요)
3. Q-code (백신 증명서)


나는 워털루에 살고 있어서 공항까지 버스도 애매하고 교통이 애매해서
한인 공항 픽업을 알아보고 예약했다.

워털루부터 공항까지는 1시간 정도 걸렸고 90불부터 110불까지 다양했는데
90불을 제안하신 분과 약속을 잡았다.


도착했을 때 공항 풍경,,,
누가 코로나라 사람 없다고 했는가
아침 6시였는데 사람이 미어터졌다.

온라인으로 미리 체크인해놓고 좌석도 정해놨기에
키오스크에서 셀프 체크인하고 수하물을 붙이고 게이트로 들어갔다.

비행기 타기 전 풍경

게이트가 열리기 전 메일과 문자로 알림이 왔다.

그렇게 토론토에서 밴쿠버로 가는 비행기에 탑승했다.

분명히 후드 집업 입고 탔는데 너무 추워서 미치는 줄 알았다.
단거리 비행이라 담요도 제공되지 않았다.
진짜 너무 추워서 얼죽아인 내가 따뜻한 차를 시켰다.
이건 거의 기적적인 일이야,,,

그렇게 버티다가 내려서 사람들이 가는 길로 따라갔는데
중간에 갈림길이 등장한다.
이때 정신 바짝 차려야 한다.
헷갈리게 되어 있어서 사람들이 나가는 곳으로 그냥 따라갔다가
밴쿠버로 입국하는 곳이 나올지도 모르니,,,
중간에 갈림길이 나타나면 internaltional flights라고 쓰인 곳으로 가야 한다!!

이렇게 쓰인 판을 찾아 따라가면 된다.

경유해도 도착지에서 바로 찾을 수 있으니
수하물 찾을 걱정은 하지 않아도 된다.
그래서 게이트 앞에 있는 스타벅스에서 iced peach black tea를 시켜 먹었다.
아침 6시부터 이때까지 아무것도 못 먹어서 배가 너무 고팠다 ㅠ

그렇게 한국으로 향하는 비행기 게이트 앞에 가니
이런 종이를 나눠주셨다.
검역 신고서였는데 제출도 안 했다.
왜 주신 거지?

그렇게 비행기 타서 먹은 기내식

먹고 자고 넷플릭스 보고하니 어느덧 도착시간이 다가왔다.
사실 너무 지루했다.
장거리 비행 너무 힘들다 진짜ㅠ

그렇게 도착하고 내렸다.
입국 절차가 오래 걸릴까 봐 헐레벌떡 내려서 나왔다.

미리 Q-code를 등록하고 온 사람은 거의 프리패스처럼 따로 라인이 있었다.

미리 등록하고 캡처해둔 Q-code를 보여드리면
저 QR code를 찍고 이름과 생일을 말한 뒤 백신 확인을 하고 나가라고 하신다.



그러면 신고서에 도장을 받고 나오면 끝이다.
Q-code 등록하고 오니까 입국심사가 10분도 안 걸렸다.

오히려 짐 찾는데 시간이 더 오래 걸린 듯하다.


도착 후에 PCR 검사를 받아야 하는데
내가 도착한 시간이 5시여서 당일에 여는 보건소가 없었다.
그래서 그다음 날 보건소에서 검사를 받았다.
갈 때 여권이 필요하다고 해서 들고 갔지만 확인은 안 하셨다.
대신 해외 입국자임을 증명하기 위해
비행기 티켓을 확인하셨다.

내가 사는 곳 주변에 주말(토요일, 일요일) 운영하는 보건소는 서원 보건소 밖에 없어서
일요일 아침 9시에 달려갔다.

그다음 날 아침에 음성 확인 결과를 받아볼 수 있었다.

== 최종 후기 ==
Q-code 등록이 정말 중요했다는 걸 깨달았다.
등록하고 오지 않아서 도착해서 등록하신 분들도 꽤 많았는데
생각보다 시간도 오래 걸리고 공항 와이파이가 느려서 오래 쉽지 않아 보였다.

Q-code 등록하면 입국까지 10분도 채 걸리지 않으니 먼저 하는 걸 추천 또 추천한다.

2주 뒤에 다시 돌아가야 한다는 것과
다다음주 성적 확인 때문에 한국에 오는 비행기 에서까지도 기분이 별로 좋지 않았지만
그래도 좋은 날씨와 예쁜 벚꽃들을 보니 기분이 좀 나아졌다.

역시 누가 뭐라 해도 한국은 나한테 너무 소중한 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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