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 입국 후기: 2022년 5월 캐나다 입국 절차]
2주간의 한국 나들이를 끝내고 2022년 5월 첫째 주에 캐나다로 입국했다.
나의 입국일은 5월 2일!
2022년 5월 2일 기준 한국에서 캐나다로 입국할 때 필요한 서류는 딱 두 가지였다.
1. 백신 접종 증명서
2. Arrive CAN
만약 학생비자, pgwp 등.. 신분을 증명할 비자가 있다면 eta가 필요 없다!
여권을 새로 갱신했다면 필요하다.
출국 하루 전 모바일 체크인이 가능하다는 메일을 받고
체크인을 먼저 했다.
체크인을 다 끝내고 나면 탑승권을 볼 수 있는 메뉴창이 생긴다.
그럼 이렇게 탑승권을 모바일로 받아볼 수 있다.
그리고 이건 Arrivecan이다.
+ 백신 접종 증명서도 함께 챙겨가야 한다.
나는 3차 접종을 캐나다에서 했기에 이미 캐나다 QR이 있어서 따로 백신 접종 증명서를 따로 프린트하지 않았다.
인천공항 출발 -> 캐나다 도착이었던 내 항공편은 terminal 2에서 탑승해야 했다.
여기가 terminal 2!!
모바일로 체크인을 했다면
모바일로 체크인 한 걸 들고 그냥 짐 부치러 가면 된다.
따로 셀프 체크인할 필요 없음!
======= 여기서부턴 실수한 tmi =====
미련하게 공항 들어가자마자 들어가서 셀프체크인 기기에 여권을 스캔했다.
여권을 스캔하니 내 여권정보와 항공권 정보가 떴고,
마지막으로 핸드폰 번호 입력하면 끝!!인 줄 알았는데
탑승권이 안 나오는 것 아닌가ㅠㅠ
내가 바보였다....
모바일 체크인해서 이미 모바일 탑승권이 생기면
셀프 체크인 기기에 또 체크인을 할 필요가 없다.
그냥 짐 부치고 들어가면 된다..
10분도 안 걸리는 일을 계속 버벅댔다.
공항 분위기!
아침 비행기라 공항이 한산하긴 했지만
그래도 사람들이 끊임없이 들어왔다.
이제 코로나로 인한 격리와 제재가 풀리는 분위기라
사람들이 더 많은 느낌이었다.
비행기 타러 가는 길...
한국 안녕 ㅠㅠ
그렇게 대략 14시간을 날아 토론토에 도착했다.
내려서 입국 수속하는 간판을 따라 쭉 나가면 된다
입국 수속장 가기 전 이렇게 엘스컬레이터가 있다.
에스컬레이터에서 내려서 왼쪽으로 들어가면 바로 입국 수속장이다.
다시 셀프 입국 수속 시작,,
셀프 체크인이랑 비슷하다.
1. 여권 스캔하기
2. 출발지 입력하기
3. 코로나 증상 유무 기입
4. 면세품 기입
5. 칼, 담배, 술 등등 가져온 물품들 기입
다 기입하면 내 얼굴이 찍힌 종이가 프린티 되어 나온다.
그걸 들고 입국 수속을 하러 가면 된다.
입국 수속 담당자가 물어본 건 딱 두 가지뿐이었다.
1. 왜 왔어? = 대학생이라 공부하러 왔어
2. 언제까지 있을 거야? 학생비자 있어? = 9월까지 있을 거야. 학생비자 있어
준비해 온 사람 무안하게 코로나 접종 여부는 물어보지도 않았다.
순조롭게 나와서 짐을 찾으려고 기다렸다
짐을 찾고 나오는데
내 여권에 백신 접종 완료 스티커가 덕지덕지 붙은 걸 보고
코로나 검사에 간택되었다.
ㅋㅋㅋㅋㅋㅋㅋ 하아
그래,,, 순탄하게 지나가면 안 되지 ㅎ
어쩐지 수월하다 했다...ㅎㅎㅎㅎㅎㅎ
속으로 헛웃음을 치면서
코로나 검사를 하러 갔다.
내 앞에 있던 많은 사람들도 내 뒤에 있던 사람들도 다 그냥 보내줬는데
나만 덩그러니 남겨졌다.
기다리면서 추측하건대 내 여권 앞에 백신 접종 완료 스티커가 3개 이상 붙어있는 걸 보고
검사를 받으라고 했던 거 같다.
(아무리 생각해도 이거 말곤 이유가 안 떠오른다.)
검사 기다리는 중에 너무 심심해서 짐에 붙어있던 텍 떼면서 놀았다. ㅋㅋㅋ
검사는 코로만 했고 목은 하지 않았다.
정작 검사하는 데는 1분도 안 걸렸는데 검사 관리자가 2-3명뿐이어서 기다리는 시간이 더 길었다.
그래도 비행기 내려서 공항 빠져나오는데 30분 정도 걸렸으니
나름 만족한다.
아 물론 코로나 검사 빼고
결과는 역시 음성.
난 이제 슈퍼 면역자인 듯하다.
한 번도 걸린 적 없는 나....
이 정도면 내가 이상한 건가?
어쨌든 캐나다에 잘 도착했고
도착 날이 개강날이어서
집에 캐리어 던지고 수업 들으러 뛰어갔다.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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