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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학

캐나다 유학생활 일기_[해밀턴 탐방기: 반 고흐 전시회/Van Gogh Exhibition Hamilt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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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밀턴 탐방기: 반고희 전시회 예약부터 후기까지/ vangogh exhibition / 편집샵 / 맥마스터 탐방]

 

 

오늘은 반 고흐 전시회를 갔던 후기를 올려보려고 한다.

티켓팅 하는 법부터 해밀턴 탐방, 전시회 후기까지!

 

 

<반 고흐 전시회 티켓팅 하는 법>

 

우선 구글에 van gogh exhibition을 검색하고 buy ticket 창에 들어간다.

그리고 장소를 선택하면 된다 

=> 나는 해밀턴이 젤 가깝기에 해밀턴을 선택했다 (Hamilton)

그럼 이렇게 날짜를 고를 수 있는 창이 뜬다.

4/6일 3시 선택!

대학생이니 은근슬쩍 학생 티켓을 샀다.

사실 티켓 가격보고 살짝 망설였다,,,ㅎㅎㅎㅎ

왜 이렇게까지 비쌀까? 

어쨌든 원하는 티켓을 선택하고 다음 창으로 넘어가면 

핸드폰 번호를 입력하는 창이 나온다.

그리고 난 후 결제창이 뜨면 카드 정보를 입력하면 된다.

이런 창이 뜨면 끝!

결제 끝나고 창이 완료 창이 뜰 때까지 시간이 좀 걸렸다.

바로 완료 창이 뜨지 않아서 좀 불안했는데 2-3분 정도 기다리니 정상적으로 잘 떴다.

 

이렇게 컨펌 메일이 오면 진짜 예약 완료!!

애플 페이와 같이 apple wallet에 넣어서 쓸 수도 있다.

저 밑에 "add to Apple Wallet"을 누르면 자동으로 추가된다.

 

 

<워털루에서 해밀턴까지>

 

나는 토론토에 갈 때처럼 Go bus를 타고 갔다.

3시 전시회였지만 해밀턴 사는 언니와 점심을 먹기로 해서 12시에 도착하는 버스를 알아봤다.

루트는 정확히 이렇다.

University of Waterloo 터미널에서 25번 버스를 탄 후

Erin Mills Transitway 역에서 41번 버스로 환승하는 것이다.

약 3시간 정도 소요된다.

사실 바로 옆동네인데 직접 가는 교통편이 없어서 한참 돌아가는 것이다.

시골 살기 힘들다 정말.

그렇게 잘 출발하면 섭섭하지.

ㅋㅋㅋㅋㅋㅋㅋㅋ

 

출발시간보다 15분 정도 일찍 갔는데

원래 출발 10분 전에 버스가 보여야 하는데 안 보이는 것이다.

불안해진 나는 구글링을 해봤는데 분명 여기가 정류장이라고 나왔다.

그리고 한 달 전에 토론토로 갈 때도 분명 같은 버스 탔는데 왜 버스가 안 올까 계속 고민했다.

그렇게 우왕좌왕하다가 바닥에 떨어진 저 코팅된 종이를 발견하고 유심히 봤다.

정류장 공사가 완료되어서 3월 말부터 정류장이 변경되었다는 소리였다.

바람이 유난히 많이 부는 캐나다 날씨 덕분에 저 종이는 처량하게 바닥에 떨어져 있었고

멍청하게 기다리다가 버스 놓칠 뻔했다.

25번 버스는 6번 플랫폼이다.

5번 바로 앞!!

6번에서 기다려야 go bus탈 수 있다.

그렇게 아슬아슬하게 버스를 타고 한숨 돌렸다.

Erin Mills Transitway에 내려서 Hamilton버스를 타면 된다.

플랫폼은 1번!

 

그렇게 버스에 탔는데 거의 만석이었다.

게다가 다 맥마스터 후드티 입고 있었다.

다 Mcmaster 학생이었던 것이다. 신기하다...ㅎㅎㅎ

그리고 신물 문인 것!

usb 충전 단자가 있다.

워털루 버스에선 눈 씻고도 찾아볼 수 없는 것이다.

무려 코드도 있었다.

있으면 누려야 억울하지 않지.

그렇게 잘 도착해서 언니랑 브런치도 먹고,

빈티지 샵도 들렀다.

 

그리고 대망의 전시회에 도착했다.

학생으로 표를 끊을 때 학생임을 입증할 신분증을 들고 오라고 되어있는데

실제로는 검사도 안 했다.

ㅋㅋㅋㅋㅋ 왜 가져갔지...?

전시회 들어가자마자 보이는 것!

(라이트닝 전시회라 어디서든 사진 촬영 가능하다.)

짠 :)

블랙 코트에 블랙 가방을 메었더니 사진 찍어도 그림자 같이 나온다.

그래도 자랑해보는 전시회 사진들.

전시회 마지막에 기념품 가게도 있고 이렇게 사진 찍을 수 있게 해 놓았다.

그런데 직원들이 쳐다봐서 좀 많이 민망했다.

 

 

 

<맥마스터 탐방>

같이 전시회 간 언니가 맥마스터 학생이어서

해밀턴 간 김에 맥마스터 구경도 열심히 했다.

언니가 구석구석 보여줬는데 그중에서 학교 기념품샵은 꼭 가봐야 한다며

문 닫기 5분 전에 들어가서 저 인형을 납치해왔다.

ㅋㅋㅋㅋㅋㅋㅋㅋ 저 건물은 맥마스터에서 젤 유명한 건물이랬다.

저 인형도 맥마스터 마스코드 인형!

 

 

<저녁>

 

해밀턴은 한식당보다는 펍 같은 곳이 많고

중국인 외에 아시아인이 거의 없다.

울 학교는 아시아인 천국인데 ㅎㅎ

 

그래서 언니가 가봤다는 펍에 가서 파스타랑 샐러드를 시켰다.

진짜 맛있었다.

특히 샐러드가 진짜 감동적인 맛이었다.

 

 

<해밀턴에서 워털루로 돌아오는 길>

 

해밀턴에서 워털루로 돌아오는 길은 위와 같다.

같던 길을 그대로 되돌아오는 루트다.

다른 방법도 있긴 한데 이 루트가 제일 빠른 루트였다.

환승역인 Erin Mills Transitway다.

밤 10시에 고속도로 한가운데서 내리니 으슥한 게 영화에 나올 법한 배경이 펼쳐졌다.

그래도 운치 있고 나름 낭만적이어서 좋았다.

개인적으로 이런 분위기 자체를 좋아한다.

워털루로 돌아가는 환승 버스 플랫폼은 2번!

2번 플랫폼에서 25번 버스를 타면 된다.

 

그렇게 집에 잘 도착했다.

 

 

 

== 최종 후기 ==

전체적으로 해밀턴이 워털루에 비해 더 조용하고 작은 도시 같았다.

그래도 워털루보다 더 운치 있고 외국 감성이 낭랑하게 느껴져서 좋았다.

근데 거기 사는 언니 말에 따르면 동양인이 많이 안 보이는 만큼 인종차별이 더 심하다고 했다.

어딜 가든 견뎌내야 하는 거겠지.

나름 새로운 도시, 새로운 경험을 해서 피곤하지만 기분 좋은 하루였다.

 

 

 

 

마지막으로 사진 뿌리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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