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유학

캐나다 유학생활 일기_[로제 불닭납작당면]

반응형

[로제 불닭납작당면]

 

유학 생활하면서 내가 가장 그리운 건 한식이다.

아니지 정확히는 대학 생활하면서 그렇게 변해버렸다.

고둥학교 때는 토론토에 있어서 한식을 접할 기회도 많고 그만큼 선택지가 많았는데

워털루는 상대적으로 그럴 기회가 적다.

한식을 파는 음식점이 집 주변에 꽤 있지만 토론토만 한 퀄리티를 기대하긴 어렵다.

그래서 저번에 한국에서 받은 택배에 들어있는 로제 불닭 납작당면을 꺼냈다

가격은 3500원!

구성품은 납작 당면, 불닭소스 1개, 로제 분말 2개가 들어있다.

원래 뜨거운 물 붓고 전자레인지에 데워야 맞는 조리법이지만

 

전자레인지도 없고 냄비도 없는 자취생.. 유학생...

쟁여두고 나중에 먹으려다가 너무 먹고 싶어서 끓여먹기로 결심했다.

뭐 뜨거운 물 붓고 전자레인지에 돌리면 살짝 끓이는 거니까 똑같지 않을까 라는 생각으로?

라면포트에 물을 끓였다ㅋㅋㅋㅋ

뭘로 조리해도 일단 삼양 로제를 입에 넣을 수만 있다면야 

물이 끓기 시작해 당면을 넣고 2분 정도 삶았다.

원래 당면을 사면 불리고 물에 삶고 해야 하는데

이건 간편 조리식품이라 그런지 당면이 빨리 풀어지고 얇아서

2분만 삶았는데도 물렁물렁했다.

 

다시 용기에 옮겨 담고 물을 선보다 좀 적게 따라 주었다.

 

불닭소스를 넣고

 

내가 좋아하는 크림소스 분말은 두 개 다 넣고

 

쓱쓱 섞으면

 

짠! 이렇게 맛있는 비주얼이 된다 :>

 

 

 

==== 최종 후기 ====

 

까르보 불닭을 엄청 좋아하는 나는 만족스러운 한 끼였다.

까르보 불닭도 좋아하고 당면도 좋아하는 나에겐 그저 엄청난 개발상품 ㅎ

한국 라면은 그저 빛.

까르보 불닭과 비교하자만 이게 좀 덜 매운 느낌이었다.

그러나 어디까지나 나의 주관적인 생각이니 매운걸 못 먹는다면 꼭 불닭소스 양 조절하기!

매운 걸 못 먹는다면 불닭소스를 반만 넣는 걸 추천

한국 라면, 한국의 매운 음식이 너무 먹고 싶었는데 맵지만 먹으면서 행복했다.

컵라면, 컵볶이, 한국 레토르트 식품 개발자분들 존경합니다 ㅋㅋㅋㅋ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