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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행기 타기 전에 핸드폰을 개통했다.
도착하자마자 사촌이 픽업해주기로 해서 연락수단이 필요했던 것도 있고
코로나 검사하고 이것저것 개인정보 작성할 때 필요할 거 같아서
겸사겸사 만들게 됐다 (근데 겸사겸사라고 하기엔 엄청 급박하게 만들었다는 사실 ㅎㅎ)
처음 공항에서 개통한 건 Phonebox라고 하는 플랫폼이었다.
구글에 폰박스라고 치면 엄청난 유학생/워홀러들의 후기가 뜬다.
나는 g마켓에서 (폰박스 유심)을 검색해 유심을 미리 받았다 : 5000원~10,000원 (2,000원짜리들도 있다)
유심칩과 설명서가 들어있는 것을 받았다.
그리고 폰박스 홈페이지에 들어가면 아래와 같은 창이 뜬다
(구글에 Phonebox라고 치는 것이 찾기 더 쉽다)
Activation을 클릭해 Postpaid(후불제), Prepaid(선불제) 중 선택하면 된다.
언어 선택 중에 한국어도 있으니 걱정 마시길!
개통을 마치면 이렇게 전화번호가 포함된 메일을 받는다.
이걸로 개통은 끝이다!!
출국 후 해당 국가에 도착해서 유심 끼우면 끝!
========개통 후=========
나의 목적은 캐나다 도착하자마자 공항에서 친척과의 연락, 코로나 설문지를 위한 개인정보 기입이었기에
크게 의미를 두지는 않았다
근데 공항에 내려서 폰이 터지지 않았다...
난 왜 돈을 지불했는가ㅠ
결국 공항 와이파이를 이용해 친척에게는 카톡으로 연락했고,
코로나 설문을 위한 개인정보 기입은 메일만 썼다.
진짜 황당 그 자체였다.
사진에서 볼 수 있듯이 Rogers의 유심이었는데 신호가 잡히지 않으니 데이터가 가능했을 리 만무했고
결국은 5번째 전원 껐다 켰다를 반복하다 포기했다.
14시간 비행 + 핸드폰 안돼서 30분 동안 잡고 실랑이함 + 짐 찾는데 1시간 + 코로나 검사 20분
이 모든 것들을 겪느라 지칠 대로 지친 나는 그냥 생각하기를 포기하고 체념했다.
1년 반 만에 돌아온 캐나다였는데 너무 힘든 여정이었다.
그래도 내가 직접 택시를 잡지 않아도 되는 상황이었음에 감사하다.
데려와줄 친척이 있다는 것에 무한 감사를 드립니다ㅠ
=====최종 후기====
다시는 쓰고 싶지 않다.
솔직히 너무너무 실망했다.
다른 해외 핸드폰 개통 플랫폼들보다 리뷰가 월등히 많아서 좀 믿고 써보려고 구매했는데
진짜 상상 이하였다.
내가 그리 많은 걸 바란 것도 아니었는데,,,
그냥 캐나다에서 전화 몇 통 하고 싶어서 먼저 개통했는데
돈만 날렸다. 심지어 환불제도도 그리 쉬워 보이지 않았다.
10만 원 이상 결제했으면 무조건 전화해서 따졌을 텐데 장거리 비행 때문에 그럴 기력도 없었고
너무 정신이 없어서 그냥 한 달치 통신요금 날린 걸로 생각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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