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3차 백신 : 예약/접종후기]
오늘은 캐나다에서 맞은 백신에 대한 리뷰 :)
나는 1차, 2차 백신을 한국에서 맞고 입국했다.
둘 다 화이자!
캐나다도 한국처럼 백신 QR이 있는데 이걸 받으려면 한국에서 백신을 맞았다는 것을 제출해야 한다.
캐나다는 당연하게도 일처리가 느린 나라이기에 백신증명서를 제출하고 처리가 되기까지 3주 정도 걸린다ㅠ
한국의 빨리빨리는 이럴 때 엄청 그립다
그리고 엄청 간단한 메일을 받게 된다....
뭐 프로세싱 중이라는 문자 같은 메일 달랑 하나 받는다 (3주 기다렸는데ㅜㅜ)
이게 끝이 아니라 프로세싱이 완료되었다는 메일을 또 기다려야 하고, (대략 2주 소요)
완료되면 내가 직접 전화를 해 본인 확인을 하고 QR을 받게 된다. (총 합해서 한 달이 넘게 걸린다 ㅎ)
그래서 결론은! 포기했다 ㅋㅋㅋㅋㅋㅋㅋㅋ
포기하고 그냥 3차를 맞기로 했다
백신을 맞으면 그 자리에서 바로 QR을 받을 수 있기 때문 ㅎㅎㅎㅎ
사실 저런 이유도 있었지만 그냥 친구랑 학교에서 이런저런 얘기 하다가
"우리 그냥 이번 주에 맞을래?"
"그럴까? 나도 백신 QR 기다리는 거 너무 답답해"
"근데 사실 혼자 맞으러 갔다가 나 혼자 죽는 거 아닌가 싶어서 ㅋㅋㅋㅋㅋ"
"그럼 같이 갈까? 어차피 시간 다르게 예약해도 괜찮더라"
라는 결론이 내려져서 백신을 예약했다.
(그냥 공부하기 싫어서 백신 핑계 댄 건 아닐는지,,,,)
나는 Waterloo 지역에 살기 때문에 Waterloo로 검색했지만, 다른 지역으로 지역 이름만 바꾸면
다른 지역들도 예약할 수 있는 사이트가 다 뜬다.
Google에 waterloo vaccine booking을 치고
위의 창이 뜨면 Get a Vaccine - Region of Waterloo를 클릭하면
이런 창이 뜬다.
여기서 파란색 박스인 Book now를 선택하면
이런 창이 뜨는데 여기서부턴 정보 입력이다.
첫 번째 접종인지, 두 번째 접종인지, 부스터 샷인지와
인적사항을 입력하고 예약을 하면 예약 확인이 뜬다.
그리고 3분 정도 기다리면 아래와 같이 메일로 컨펌 메일이 온다!
이렇게 하면 예약 끝!!
...
그리고 가서 백신을 맞았는데 시설은 그냥 약국에 앉아서 맞는 느낌?
교실 같은 곳에 책상 다 치워두고 간호조무사 같은 분들이 맞춰주신다.
전문적인 느낌은 없다 ㅋㅋ....
의사가 놔주는 것도 아니고 진짜 그냥 일반인이 맞춰주는 느낌이다.
그래서 사실 많이 불안했다ㅠㅠ
=====후기====
당일은 열이 날까 봐 평소와 다르게 밥도 챙겨 먹고 친구한테 약도 받아왔다.
걱정과 달리 저녁에 팔이 뻐근한 것 외에는 아무 증상이 없길래 그냥 잠이 들었는데
그다음 날 어지럽고 열이 나서 당황했다.
체온계는 없었지만 온몸에 식은땀이 나서 옷을 갈아입어야 할 정도였다.
팔도 아프고 열까지 나는데 혼자 자취하면서 아프니까 더 서러웠다ㅠㅠ
그래도 지금은 다시 회복해서 다행이라고 생각한다 :)
아 그리고 내 아픔을 팔아서 얻어 낸 귀중한 QR!!ㅋㅋㅋㅋㅋ
짠 :>
이제 어디든 dine in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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